'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탄수화물 비율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 밥공기부터 줄여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답부터 드리면 밥을 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탄수화물은 범위의 아래쪽 끝만 내려가고 위쪽 끝은 그대로여서 원래 범위 안에서 먹던 식사가 범위 밖이 되지는 않지만, 단백질은 하한이 올라 예전 범위의 아래쪽 끝에 맞춰 적게 먹던 식사는 이번 개정으로 범위 밖이 됩니다.2020판과 2025판, 표로 나란히 놓고 보기아래는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개정'(2025년 12월 31일)에 실린 에너지 적정비율 변화입니다. 에너지 적정비율은 하루에 먹는 전체 열량 가운데 각 영양소에서 오는 열량이 차지해야 할 범위를 뜻합니다.영양소2020판2025판바뀐 곳탄수..
일본에서 사 온 마운자로, 이른바 '스시자로'를 맞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 블로그의 답은 '권하지 않는다'입니다. 일본에서 마운자로는 당뇨 치료제로 허가된 제품이고, 국내에 진료 기록이 남지 않아 국내 의사가 용량을 조정할 수 없으며, 펜이 어떤 온도로 옮겨졌는지 확인할 길도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처방받더라도 굶기와 함께 쓰는 것은 따로 피해야 할 일이라 7번에서 다룹니다.스시자로 대신 확인할 10가지1~6번은 처방받기 전과 처방 날에, 7~10번은 맞는 동안 확인할 항목이며 아래 소제목도 이 순서로 이어집니다.일본 약국·클리닉·지인을 거쳐 구한 마운자로 펜은 맞지 않는다.해외직구 사이트, 구매대행, 중고 거래로 비만 주사제를 구하지 않는다.한 펜을 가족·친구와 나눠 맞지 않는다. 여러 번..
9월 15일 회사 건강검진에서 잰 체중은 56.0kg로, 같은 날 아침 집 체중계보다 0.9kg 높았습니다. 나흘 뒤 집에서 검진복과 두께가 비슷한 트레이닝복과 양말을 입고 재 보니 0.6kg가 늘었고, 남은 0.3kg는 원인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 기계의 숫자를 서로 빼지 않고, 집 체중계로 재는 아침 체중 하나만 기준으로 씁니다.계측 쪽지 한 장에 흔들린 화요일검진 안내문대로 월요일 저녁은 20시 전에 다 먹었고, 21시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화요일 아침에도 2024년 10월부터 해 온 방식대로 쟀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다녀온 직후, 물을 마시기 전에 속옷만 입고 6시 50분에 체중계에 올라갑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아침 체중'은 이 조건으로 잰 값이고, 이날은 55.1kg..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와 대한비만학회 비만 팩트시트의 비만율이 다를 때 먼저 볼 차이는, 앞의 것은 응답자가 말한 키·몸무게를 쓰고 뒤의 것은 건강검진에서 잰 값을 쓴다는 점입니다. 제 결론은 어디서 어떻게 쟀는지 적지 않은 숫자는 통계든 제 줄자든 서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말 두 자료의 비만율을 한 문단에 나란히 적은 건강 기사를 본 뒤, 월요일에 조건을 적어 허리를 다시 재고 화요일에 두 통계의 측정 방식을 확인했습니다.이 글을 쓴 사람과 비교에 쓴 숫자저는 힘들게살지말고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는 사무직 직장인입니다. 원푸드, 하루 한 끼, 다이어트 보조제로 세 번 요요를 겪은 뒤 1년에 걸쳐 천천히 뺐고, 지금은 유지 중입니다. 아래는 의료 정보가 아니라 제 개인 기록입니다.항목기..
지인이 위고비를 반씩 나눠 맞자고 하면, 따져 볼 것은 비용이 아니라 그 약이 누구 이름으로 처방됐느냐입니다. 저는 9월 5일(토)에 이 제안을 받고, 처방약이라는 점·제 BMI·요요 이력 세 가지 때문에 그 자리에서 거절했습니다.그 뒤 2주 동안 세 끼를 그대로 먹었고, 아침 체중 주 평균은 56.5kg에서 56.1kg가 됐지만 미리 정한 목표에는 못 미쳤습니다.9월 5일(토), 펜 하나를 둘이 쓰자는 제안전 직장 동료가 카페에서 꺼낸 이야기였습니다. 처방받은 위고비 펜을 혼자 다 쓰기 부담스러우니 반씩 맞고 돈도 반씩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아침 체중이 56.7kg로 유지 범위 54~56kg를 넘어 있던 터라, 솔직히 잠깐 솔깃했습니다.첫째, 처방약이라는 점입니다. 그 펜은 의사가 동료의 몸 상태..
저녁을 제대로 먹었는데 밤 9시쯤 다시 냉장고 문을 여는 날이 늘었다면, 이 글은 같은 상황에서 제가 3주 동안 해 본 기록입니다. 2025년 10월 27일부터 세 끼 시작 시각을 고정하고 저녁을 천천히 먹었는데, 시각을 지키려다 보니 저녁 메뉴를 점심 뒤에 미리 정하는 습관도 같이 생겼습니다. 야식을 먹은 날은 바꾸기 전 14일 중 6일이었고, 바꾼 3주 동안은 21일 중 2일이었습니다.바꾸기 전 2주는 고치지 않고 시각만 적었습니다2025년 추석 연휴는 10월 9일에 끝났습니다. 출근을 다시 시작한 뒤에도 저녁 먹고 나서 오는 허기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아침 체중은 감량을 시작한 날부터 휴대폰 체중 앱에 매일 적어 왔지만, 끼니 시각은 적은 적이 없어서 10월 1~12일은 기록이 없습니다.그래서 1..
8월 18일 퇴근길 지하철에서 '먹는 위고비, 아침 공복에 한 포'라고 적힌 올리브유 샷 광고를 캡처해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이틀 뒤 결제하지 않고 지웠습니다. 그 문구는 식약처가 부당광고로 적발한 표현이었고, 상세페이지에는 한 포가 단백질 없이 120kcal로 적혀 있었습니다.대신 아침에 편의점 구운란을 더했습니다. 휴대폰 메모로 센 '점심 전 간식 있는 날'은 출근일 10일 중 6일에서 2일로 줄었습니다.광고 캡처를 장바구니로 옮긴 이유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스틱 파우치에 한 포씩 나눠 담은 제품이었습니다. 캡처에 남은 문구는 이렇습니다.'먹는 위고비, 아침 공복에 한 포' / '식욕 스위치 OFF' / '한 달 -5kg 후기 속출'끌린 이유는 메모에 있었습니다. 그 무렵 아침을 먹고 점심 전에 계..
하루 500kcal를 덜 먹는데도 첫 달 체중계 숫자가 기대에 못 미쳐서 체질 탓을 하고 계신 분께 드리는 기록입니다. 저는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늘 같은 자리에 둔 가정용 디지털 체중계(0.1kg 단위 표시)로 체중을 재고 주마다 7일 평균을 냈습니다.4주 결과는 기대치 2.0kg에 실제 1.1kg였고, 그 차이에서 가장 큰 몫은 계획을 못 지킨 날이었습니다.0.9kg 차이를 네 몫으로 나눈 결과기간은 2023년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로, 감량을 막 시작한 첫 달이었습니다. 그때는 '하루 500kcal를 덜 먹으면 일주일에 0.5kg'이라는 계산 하나만 들고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비만'(2026년 7월 수정)에서 같은 기준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평..
저는 고기보다 공용 불판이 문제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굽고 같이 집어 먹다 보니, 제가 얼마나 먹었는지 기준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메뉴판의 1인분 180g을 여섯 몫으로 나눠 앞접시에 덜어 다섯 몫까지 먹고, 상추에 싸서 먹고, 공깃밥은 나오자마자 반을 덜어 둔 뒤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남은 반 공기를 먹습니다.휴대폰 메모에 남긴 회식 세 번2026년 7~9월 목요일 회식 세 번을 휴대폰 메모 앱의 '회식 기록' 메모에 적었습니다. 칸은 날짜, 한 몫 기준, 먹은 고기 몫, 상추 장수, 공깃밥, 맥주, 그리고 회식 날·다음 날·이틀 뒤의 아침 체중입니다. 방법은 회식마다 고쳐 갔고, 다음 날 아침 체중은 회식 날 아침보다 각각 +0.9kg, +0.7kg, +0.3kg였습니다.항목1회차 (7..
연휴가 끝난 다음 날 체중계 숫자를 보고 그 주부터 굶을 계획을 세우셨다면, 저는 예전에 두 번 그렇게 해 봤고 두 번 다 다시 올랐습니다. 올해 추석 뒤에는 연휴 전 55.2kg에서 57.6kg로 2.4kg가 늘었고, 굶지 않고 세 끼를 먹어서 9월 27일 아침부터 6일 뒤인 10월 3일 아침에 55.8kg가 됐습니다. 아래는 블로그 운영자 힘들게살지말고가 집 체중계로 잰 7일 아침 기록과 예전 두 번의 연휴를 비교한 것이고, 의학적 조언이 아니라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본가에서 보낸 3일, 그리고 57.6kg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본가에 있었고, 26일 밤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3일 동안 먹은 것은 끼니마다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두었습니다.9끼 중 7끼에 전(동그랑땡·동태전·꼬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