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2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캐릭터, 서사, 속편) 1편이 나온 지 정확히 20년 만입니다. 저는 이 숫자 하나로 이미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20년이면 캐릭터도, 배우도, 세상도 달라질 시간이니까요. 감독 데이빗 프랭클과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주요 4인방이 모두 돌아왔다는 사실이 그나마 안도감을 줬습니다. 과연 그 20년의 무게를 영화가 제대로 담아냈을까요?20년 후의 캐릭터들,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캐릭터들의 '포지션 변화'였습니다. 1편에서 앤디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서 미란다의 퍼스트 어시스턴트(First Assistant), 즉 편집장의 수석 비서로 일했습니다. 여기서 퍼스트 어시스턴트란 단순 비서 이상의 역할로, 편집장의 스케줄부터 개인적인 심부.. 2026.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