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혈연, 가족의 의미, 부모) 6년을 함께 살아온 아이가 내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면, 그래도 그 아이가 내 자식일까요?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질문이 그토록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3년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병원 측의 신생아 바꿔치기, 즉 출생 직후 아이가 뒤바뀌는 의료 사고라는 충격적인 설정 위에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조용하고 집요하게 묻습니다.혈연인가, 함께한 시간인가 — 두 가족이 드러낸 것들영화 속 두 가족은 처음부터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료타는 대기업에 다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아들 케이타에게도 피아노 연습과 바른 자세를 요구하는 엄격한 아버지입니다. 반면 유다이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뒹굴며 놀아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처음 이 두 인물을 보면서 어느.. 2026.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