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1 써로게이트 리뷰 (편리함, 단절, 인간성) 편하면 편할수록 잃는 게 생긴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보통 그냥 넘어갑니다. 배달 앱으로 밥을 시키고, 화상통화로 안부를 묻고, 어느새 직접 마주하는 일이 줄어도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영화 써로게이트를 보면서 저도 그 무감각함이 생각났습니다. 2009년 작품인데, 지금 봐도 낯설지 않았습니다.편리함이 만든 단절, 써로게이트가 던진 질문영화 속 세계에서 인류의 98% 이상이 써로게이트(surrogate), 즉 원격 조종 대리 신체를 통해 일상을 살아갑니다. 이 설정이 처음엔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완벽한 외모, 부상 없는 일상, 감염병 제로. 겉으로만 보면 이상적인 사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계속 불편했습니다. 정확히는 '이게 왜 불편하지?'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2026.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