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드1 디바이드 리뷰 (폐쇄 공간, 인간 본성, 심리 붕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사람이 어디까지 변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디바이드를 보고 나서 며칠 동안 그 질문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재난 생존물이라고 보기엔, 이 영화가 건드리는 지점이 너무 날카로웠기 때문입니다.폐쇄 공간이 만들어내는 압박감뉴욕이 핵공격을 받는다는 설정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아파트 지하 벙커에 겨우 몸을 피한 여덟 명의 생존자들. 처음에는 협력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외부의 위협보다 훨씬 더 무겁게 다가옵니다.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공간이 주는 압박이었습니다. 이를 영화 비평 용어로 클라우스트로포비아(claustrophobia)적 연출이라고 합니다. 클라우스트로포비아란 밀폐된 공.. 2026.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