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공포1 백룸 영화 리뷰 (리미널 스페이스, 공간 공포, 케인 파슨스)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공포영화란 결국 뭔가가 튀어나오는 장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백룸을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귀신도, 살인마도 없는데 상영 내내 어딘가 갇혀 있는 것 같은 압박이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다 보고 나서도 한참 동안 그 노란 벽지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았습니다.인터넷 괴담 하나가 극장까지 온 사연이 영화의 출발점은 꽤 특이합니다. 2019년, 익명 커뮤니티 포챈(4chan)에 낡은 사무실 복도 사진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사진 아래엔 짧은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현실의 벽을 잘못 통과하면 백룸에 떨어지고, 거기엔 오래된 카페 냄새와 윙거리는 형광등 소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텅 빈 방들만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이런 이미지들을 가리키.. 2026.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