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아1 유전 파이몬 정체 (게티아, 악마학, 세대 트라우마)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그냥 무서운 귀신 영화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깜짝 장면 때문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를 바라보던 그 차가운 눈빛들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영화 속 악마 파이몬의 정체를 파고들면서야 비로소 감독이 왜 이 이야기를 만들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파이몬의 정체, 게티아에서 찾은 답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악마학 문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영화가 가장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자료는 레메게톤(Lemegeton), 흔히 솔로몬의 작은 열쇠라고 불리는 마도서입니다. 여기서 레메게톤이란 17세기 유럽에서 전승된 마법 문서 모음집으로, 악마를 소환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담은 일종의 오컬트 교본.. 202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