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1 화이트 버드 리뷰 (플래시백 서사, 절제된 연출, 아동권리) 영화를 만들면서 플래시백을 어떻게 써야 할지 오래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조 장치로만 쓰다 보니 항상 뭔가 아쉬움이 남았거든요. 그런데 화이트 버드를 보고 나서 그 고민이 조금 풀렸습니다.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를 바꾸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영화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과거가 현재를 바꾸는 플래시백 서사 구조화이트 버드는 원더의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입니다. 원더에서 주인공 어기를 괴롭혔던 줄리안이 새 학교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할머니를 만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는 구조입니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 그러니까 1942년 나치 점령 하의 프랑스가 배경이고, 유대인 소녀 사라가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소년 줄리안에게 구출되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여기서 이 영화가 택한 서사 구.. 2026.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