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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을 꼭 먹는 사람입니다. 아침을 안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침을 꼭 챙겨 먹이면서 키워서 그런지, 아직도 눈만 뜨면 배부터 고픕니다. ㅎㅎ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총섭취 칼로리를 줄여야 하는데 아침부터 배고픈 제 자신이 문제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간헐적 단식 삼아 아침을 꾹 참고 걸러보기도 했습니다.

아침을 걸러봤더니 실제로 생긴 변화
처음엔 배고픔을 참는 게 힘들었는데, 며칠 지나니 서서히 적응이 되긴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적응하기 전까지는 점심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힘든 구간이 있었고, 가볍게 먹어도 될 식사인데도 이상하게 더 무겁고 자극적인, 사 먹는 음식 쪽으로 손이 갔습니다. 그래서 이게 저랑 맞는 방식인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아침을 거르면 적응 자체는 가능하지만, 적응 전까지는 점심에 더 많이, 더 무거운 음식을 찾게 되는 반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 아침을 참으면 점심에 더 무거운 음식을 찾게 될까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다음 식사에서 에너지를 더 확보해두려는 방향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고픔이 클수록 담백한 음식보다 자극적이고 열량 높은 음식에 먼저 눈이 가는 것도 이런 흐름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식사 시점에 따라 그날의 허기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제가 예전에 따로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 경험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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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걸러서 아낀 칼로리가, 점심에 더 많이 먹으면서 그대로 다시 채워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총섭취량 관점에서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다음 식사에서 더 자극적이고 열량 높은 음식을 찾게 되기 쉬워, 아침을 거른 만큼 점심에 다시 채워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단백질 위주 아침식사가 폭식을 막아준 이유
고민 끝에 저는 아침을 챙겨 먹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아침을 참았을 때보다 챙겨 먹었을 때 점심 식사량이 확실히 줄었고, 하루 전체 식욕도 훨씬 차분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로 먹은 아침식사는
- 계란 오트밀죽
- 그릭요거트에 호밀빵
- 간장계란밥
단백질이 필수로 들어가게 메뉴를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먹은 날은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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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패턴 | 그날 체감 변화 |
|---|---|
| 아침을 거름 | 점심 폭식, 무거운 음식 선호 |
| 가벼운 탄수화물 위주 아침 | 금방 다시 허기짐 |
| 단백질 위주 아침 | 점심 식사량 감소, 식욕 안정 |
단백질 위주로 아침을 구성하니 점심 식사량이 줄고 하루 전체 식욕도 안정되면서 폭식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내 배고픔부터 파악하기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 주변에는 아침을 먹으면 더부룩하다거나 입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원래 아침에 배가 고픈 사람이라 이 방식이 잘 맞았던 것뿐이고, 아침 공복이 편한 사람이라면 굳이 억지로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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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침을 먹느냐 마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 느끼는 배고픔이 진짜 몸이 필요로 하는 신호인지 아니면 단순히 습관적인 욕구인지를 스스로 아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침에 배고픈 사람이라면 신경 쓰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되고,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식욕을 스스로 잘 다스리는 방법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 식사 여부에 정답은 없으며, 스스로의 배고픔 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식사를 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주묻는 질문
A. 사람마다 다르지만, 점심에 폭식으로 이어지면 총섭취 칼로리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어 개인 반응을 지켜보는 게 중요합니다.
A. 계란, 그릭요거트 같은 단백질 위주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이 오래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억지로 먹기보다 본인의 배고픔 신호를 우선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가벼운 음식부터 시도해보는 게 낫습니다.